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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성수 송파구청장 “한예종 유치 생태보전과 문화인재 양성 초석”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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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예종’ 유치에 총력...도시숲과 어우러진 대학캠퍼스 조성 문화인재 도시로 거듭날 계획 밝혀

[인터뷰]박성수 송파구청장 “한예종 유치 생태보전과 문화인재 양성 초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송파구 유치는 문화 인재를 키우는 초석입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예종 유치에 대한 강한 뜻을 이같이 강조했다. 또 적극적인 생태보전 활동 일환이 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1990년6월 개관한 한예종은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근처의 의릉(懿陵·조선 경종과 선의왕후 어씨의 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의릉복원계획에 따라 이전을 준비해 왔다.

박 구청장은 “2017년 한예종에서 실시한 재학생 설문조사에서 87.6%가 송파구를 이전지로 원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해당부지의 ▲다양한 문화인프라 ▲사통팔달의 교통망 ▲친환경적인 주변여건의 3가지 강점은 한예종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할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강점으로는 송파구에 한국체육대학, 올림픽공원 및 케이팝 공연장과 더불어 미술관, 박물관, 콘서트홀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또 잠실의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와 위례동의 서울도서관 분관까지 준공되면 한예종 구성원과 더불어 각계 예술인이 교류하는 장이 마련돼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송파구를 부각시키고 있다. 지역내에 5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고, 인근에 SRT(수서역)과 동서울 종합고속터미널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특히 해당지역은 도시관리계획 장기미집행 시설이었던 운동장부지로서 지난 7월1일 효력이 상실되었고 서울시는 도시숲 등 녹지축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해당부지 중에서 생태습지와 생태학습관을 중심으로 도시의 자연성을 보존, 개발제한구역이 훼손돼 복원이 어려운 일부에는 한예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지역 개발과 도시 속 녹지공간 확보라는 상반된 목소리를 모두 충족하는 방안이라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도 서울시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7년 캠퍼스 이전계획이 발표된 직후 유치 전담팀을 만들었고 인근 주민 5만5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롯데쇼핑·시네마사업본부·롯데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예술인프라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 지난 1일에는 180만 회원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한예종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박 구청장은 “지역주민, 학생 모두가 원하는 한예종을 반드시 유치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터전을 닦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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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06: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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