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의 인터넷 정론지「디지털광진」::] 전통국악문화보급으로 문화정체성 함양한다. - 디지털광진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대표 전송배. 이하 국악교육협회)는 점차 잊혀져가는 전통국악문화 보급을 통해 문화정체성을 함양하고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온누리 온가락 어린이국악문화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에서 진행한 ‘2020 아동국악교육지도자 양성연수’ 모습 © 디지털광진

이 사업은 국악교육협회가 제안한 <온누리 온가락 어린이국악문화 활성화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1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 본부와 제주시, 대구광역시 등 3곳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아울러 이 사업은 2019~2020년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수행한 행정안전부 후원의 <문화정체성 함양을 위한 전통놀이유산 보급사업>의 연장사업이다. 전통문화예술이 지닌 고유의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토대로 문화 정체성 함양과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를 위해 진행되며 크게는 <아동국악교육지도자 양성과정>과 <어린이국악축제 한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아동국악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전통예술전공청년, 경력단절여성, 아동국악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직접 양성과정에 참여하여 어린이국악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향후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아동시설 등에서 국악을 지도할 수 있는 활동가들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지역별로 10회의 교육이 진행되며, 장구장단, 전래동요놀이, 소고놀이, 강강술래, 탈춤놀이 등 국악교육의 다양한 장르들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서울에서 진행되는 <아동국악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지역 주민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국악교육협회 교육장에서 6월4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국악축제 한마당>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문화예술의 재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아동국악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참여자들이 직접 국악과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동안 배운 역량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마당이다.

서울과 제주, 대구에서 진행되는 <어린이국악축제 한마당>은 전문가들이 펼치는 풍물놀이공연과 창작국악연희극 관람, 어린이 국악 뽐내기 한마당, 한지제기 등 전통놀이만들기체험과 인절미 떡메치기, 도구활용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지역의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10월2일 능동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전송배 대표는 “그 동안 본 협회는 국악예술과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가치 구현을 위하여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여 왔다. 도시화된 현대사회의 이웃들이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공동체문화를 새롭게 일굴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자라나는 세대들과 더불어 함께 누릴 수 있는 통합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본 사업을 적극 제안하였다, 향후 전 세계인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널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악교육협회에서 제작한 수궁가 기반 바다환경보전 창작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가 서울시 주최의 ‘서울국제환경연극제’(8월 26일 예정, 서울혁신센터)와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7~8월, 뚝섬시민공원), 강남문화재단 ‘키즈예술공연’(6월 19일, 강남씨어터)에 선정되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악교육협회는 광진문화원과 협력하여 ‘유아 중심 놀이 중심-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유아교육시설 보급사업’(서울문화재단 후원)과 ‘치매 예방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창작국악극 순회사업’(한국메세나협회 후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