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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문화] 드디어 첫 무대…배우도, 관객도 “감사합니다”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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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앤 문화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혀 있던 국공립 예술단체들이 드디어 관객을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배우도, 또 기다리던 공연을 볼 수 있게 된 관객도 너무나 소중한 무대에 감사하기만 한데요.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찬 공연장 분위기, 김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몰아치듯 경쾌한 타악기 소리.

발레 단원들의 격정적인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코로나19로 수차례 미뤄지고, 취소된 끝에 드디어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기획 공연입니다.

[강수진/국립발레단장 : "이 힘든 시기에 처음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리고. 단원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텝들, 저 또한 많이 감동해서 울 것 같아요."]

총 7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데, 모두 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들입니다.

언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애가 탔던 단원들.

공연을 앞둔 지금은 고된 연습조차 즐겁습니다.

[정은영, 김기완/국립발레단 무용수 : 설렙니다. 관객 여러분들도 이 무대를 많이 즐거워하실테니까요."]

["무엇이 진실인가를."]

이 뮤지컬은 관객들을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방역강화 조치가 연장되면서 공연이 무기한 중단됐다가 가까스로 다시 열린 무대.

한 달짜리 공연이 딱 일주일로 줄어버렸지만, 배우도, 관객도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차지연/'명성황후' 역 배우 : "울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지만 너무 감사하고 믿겨지지 않고 뭔가 너무 벅찼어요. 그러다 보니까 울컥해서..."]

[임다영/관객 : "너무 행복하고. (공연은) 제 인생의 일부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복수의 씨앗이니까."]

예매 시작 하루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연극.

공연 재개 소식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습니다.

[채희선/관객 : "2년 정도를 사실 기다렸거든요. 다시 한 달 정도 또 기다렸다가..."]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위기가 배우에게도, 관객에게도 무대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한 겁니다.

[하성광/'정영' 역 배우 : "꼭 하게 되리라. 서게 되리라, 하게 되리라.(연극은) 전쟁도 겪어냈고 흑사병도 겪어내고 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할 수 있으리라고..."}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 강승혁 안민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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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20 at 07: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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