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우 산업을 단순 먹거리 산업에서 문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대표를 만나 관련 이야기 들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태환 대표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태환 / 농협경제지주 대표]
네, 안녕하세요.
[기자]
지난 11월 1일이 한우의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태환 / 농협경제지주 대표]
11월 1일이 1자가 3개 겹쳐 있는 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우가 맛과 품질, 위생 면에서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1자가 3개 겹친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했는데요. 그래서 한우산업을 육성해 온 농가들께 격려 말씀드리고 한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니까 이제 한우, 소고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 자급률은 떨어지고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유가 있을까요?
[김태환 / 농협경제지주 대표]
말씀하신 대로 한 2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 한 분이 드시는 쇠고기양이 8.5kg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13kg로 한 53% 정도가 늘었거든요. 그런 반면에 자급률은 52.8%에서 32.2% 뚝 떨어졌습니다. 아마 이게 맛과 품질은 좋지만 소비자들께서 아마 사드시기에 가격이 좀 부담감을 느끼시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맛은 좋은데 내 돈 내고 사 먹기 참 부담스럽다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이런 부분을 앞으로 우리 농가들께서 같이 해결해 나가야 될 숙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다 보니까 한우를 단순하게 먹거리에서 문화산업으로, 문화사업으로 바꿔야겠다고 하는데 그 배경, 취지는 어디에 있습니까?
[김태환 / 농협경제지주 대표]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맛과 품질은 좋은데 자급률이 떨어지고요. 그다음에 최근 들어서는 탄소중립이라든지 대체육 이런 것들이 한우산업을 굉장히 위협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위협을 극복하고 한우산업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농가들에서 일구어주신 맛과 품질에 더해서 원가 절감은 물론이고 문화를 더해서 고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설레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한우에 문화가 더해질 때 한우의 가치가 새로 창출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농가 사육 단계에서부터 도축, 가공, 포장, 수송,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장인정신으로 정성을 다하고 스토리를 만들어서 문화를 만들어갈 때 한우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이렇게 한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김태환 / 농협경제지주 대표]
금년이 소띠의 해인데요. 저희들이 문학이라든지 철학, 사진작가 이런 분 전문가들로 저희들이 한우문화정립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 의견을 저희들이 받아들여서 현재 한우 관련 다큐멘터리라든지 그다음에 한우의 구전설화 등을 웹툰으로 만들고 또 한우의 맛이라든지 가치를 국민들에 알리기 위해서 신한우별곡 이런 것들을 제작해서 보급 중인데요. 앞으로도 곳곳에 숨어 있는 한우의 문화 관련 제도들을 모아서 저희들이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하고 있는데 이걸 법정기념일로 좀 만들려고 하고 20일 전이 한복문화재원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우도 국가 차원에서 한우문화주관으로 만들어서 그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태환 / 농협경제지주 대표]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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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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