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공개 열애 이정재·임세령
2018, 2019년에도 라크마 참석
매년 아티스트 선정해 기금마련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라크마)은 6일(현지시간) 에이미 셰럴드, 케힌데 와일리, 스티븐 스필버그와 올해의 갈라를 개최했다.
라크마 이사 에바 차우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1년부터 박물관의 필름 관련 이니셔티브를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았고, 2021년에도 아트+필름 갈라의 공동 의장으로서 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구찌는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이며, 아우디 역시 후원사로서 세 번째 해를 맞이했다.
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라크마에서 개최되는 ‘오바마 초상화 투어’에서는 에이미 셰럴드의 작품인 미셸 라본 로빈슨 오바마의 초상화와 케힌데 와일리의 작품인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내년 4월 17일까지는 라크마의 영구 소장 컬렉션 중 지난 2세기 동안 제작된 블랙 아메리칸의 초상화를 전시하는 ‘블랙 아메리칸 초상화’ 전도 함께 개최된다.
라크마 CEO이자 월리스 아넨버그의 디렉터인 마이클 고반은 “예술과 영화 모두 우리에게 우리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다시 한 번 예술과 영화의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갈라를 위해 훌륭한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끊임없이 우리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외에 에이미 셰럴드와 케힌드 와일리를 선정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로스앤젤레스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이번 갈라의 공동 의장인 에바 차우는 “아트+필름 갈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예술과 영화 간의 대화를 활성화하는 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갈라를 통해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강력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아티스트인 에이미 셰럴드와 케힌드 와일리,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업적을 기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연례 행사로 개최되는 아트+필름 갈라의 수익금은 라크마의 자체 큐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영화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사용된다. 라크마는 예술과 영화가 교차되는 지점을 탐구하는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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