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전을 개최한다.
'왕의 휴식'과 '왕의 의복', '왕의 공간' 등의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열정으로 빚어낸 조선 왕실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1부 '왕의 휴식:을야지람'은 임금이 밤에 잠들기 전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던 시간으로 왕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호롱, 1인용 다기 등 현대인의 을야지람에 필요할 물건으로 제안함으로써 조선 왕실의 삶에 담긴 지혜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2부 '왕의 의복: 의금상경'은 화려한 비단 위에 얇은 홑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군자로서 왕이 지녀야 할 자세를 의미한다. 비단과 면 소재의 겹침을 통해 화려한 듯하나 소박하게 구현된 향낭 모양의 손가방, 쓰개 모양의 모자는 의금상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3부 '왕의 공간'은 왕실이 머물던 건축, 조경 등에서 발견한 색, 형태의 균형을 도자함, 차 도구, 석수 향로 등을 통해 소개하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작품 중 일부는 판매할 수 있도록 특별제작돼 전시 기간동안 사전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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