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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정세랑 이길보라 추천... "여기가 문화 다양성 맛집" - 한국일보

'2021 문화 다양성 주간' 관련 포스터. 왓챠 제공

김초엽, 정세랑, 이길보라, 요조 등 문화계 스타들이 추천하는 영화, 음악, 책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 문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마련한 큐레이션이다.

문화다양성 주간은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5월 21일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에선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취향존중, 취향저격’이란 주제로 강연과 온라인 전시 등이 2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강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지식라이브 ON'에서 볼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1명이 디지털 환경과 영화, 출판, 언어 4개 분야의 문화다양성 화두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플랫폼의 시대는 다양성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위하여' 등의 주제가 준비돼 있다.

'2021 문화 다양성 주간'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전시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은 27일까지 왓챠와 지니뮤직, 네이버 판에서 개최된다. 소설가 김초엽, 정세랑, 영화 감독 이길보라,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 이석원, 사회학자 노명우, 뇌 과학 박사 장동선 등이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긴 영화와 음악, 책, 공연 전시 작품 등 총 97편을 소개한다.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던 소수자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엄선됐다. 영화에선 2034년까지의 가까운 미래를 정치, 기술,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소재로 풀어낸 SF블랙코미디' 이어즈 앤 이어즈', 농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넷플릭스 단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DEAF U(데프 유)'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목록은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diversityweek20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문화재단 25곳에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에서는 '제9회 디아스포라 영화제'를 개최하고 부산에서는 구포역 광장에서 '문화다양성 미디어아트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구로에서는 '감각의 다양성'을 주제로 '듣는 전시'와 '점자 촉각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 공주, 서산, 홍성의 도서관이 '문화다양성 도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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