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앤담픽쳐스
배우 이정현이 열정 넘치는 삶과 함께 목표 월 수입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11일 tvN ‘온앤오프’에서 일상을 전했다. 그는 앞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츠다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력과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 배우다.
그는 “전라북도 김제에서 자랐다”고 출신을 밝힌 후 “재일교포 배우 동료들이 있다. 그들이 녹음해서 보내준 것을 듣고 활용했다”며 시청자들도 착각하게 한 일본인 연기 비결을 알렸다.
극 중 실감나는 일본군 연기를 한 것과 달리 그는 국가유공자 후손이다. 2018년에는 청와대 연락을 받고 광복절에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스케줄을 직접 관리하는 이정현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그의 스케줄 정리표에는 한 달 목표 수입도 적혀 있었는데, 220만원이었다.
그는 “(220만원은) 최소한 한 달 생활하는 데 필요한 돈”이라며 “이러한 목표가 생기기 시작한 게 16년도다. (처음에는) 한 달 80만원이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작품이 없을 때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다고.
이정현은 직접 오디션을 확인하고 좋아하던 드라마의 대사를 받아 적어 연기 연습을 하는 등 열정 넘치는 일상을 선보였다. 또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 답게 체육관을 찾아 몸을 푸는 ‘준비된 연기자’ 면모도 보였다.
이날 이정현은 “부모님과 통화하면 일하고 있냐고 물어 보신다”며 “아버지가 안쓰러운가 보다. 항상 용돈을 주신다. 일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불안하실까봐 ‘일하고 있어요’ 한다.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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