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 내에 가칭 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9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건립 필요성과 개요,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첨단산업단지 인근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학교는 물론 주민 3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수년간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자와 주민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12월 예산을 수립해 악취공장을 매입한 뒤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건립 규모는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6496㎡, 건축 연면적 5000㎡,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근로자 복지시설과 주민 생활문화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근로자건강센터 분소, 일자리센터 분점, 다목적회의실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부지에는 공동주택 밀집으로 주차난이 심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 주차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산단 개발계획 용도변경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거친 뒤 2023년 착공에 들어간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기업 유치로 인해 근로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근로자복지관 신축이 불가피하다”라며 “악취공장 민원 해결과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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