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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일 문화분권 및 지역 문화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토론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
토론회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문화분권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창원시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청산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진섭 미술평론가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고 김영호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역 문화분권시대, 지속가능한 문화환경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역 문화분권 시대에 지속가능한 문화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법제와 조직이 마련되고 문화생산의 일곱 요소인 '미술가·창작공간·미술관·미술시장·컬렉터·관람객·미술평론가' 등이 상호협력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이 고루 갖춰진 곳은 서울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원의 강점은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있으니 비엔날레의 국제적 소통기능과 생산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일곱 요소를 강화해 지역 문화분권을 위한 실험실로 성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이청산 한국민예총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문화분권의 방향과 과제를 토론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K-문화의 열풍으로 대한민국이 문화강국 대열에 오른 가운데 문화분권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지역이 차별 없이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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