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올해 16회를 맞는 맘프가 22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총 1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을 맘프 홈페이지(www.mamf.co.kr)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조화롭게 펼쳐 보이는 데 주력한다.
야심 차게 시도하는 '한·중·일 특별문화공연'과 '다문화 호러퍼레이드:나희2021'이 대표적이다.
한·중·일 특별문화공연은 23일 오후 2시부터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재일동포 3세인 민영치 국악 명인의 연출로 선보인다.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 밴드 유아민락 등 한국의 개성 있는 음악인들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퓨전 전통음악 공연과 협주를 펼친다.
아시아 각국 전통 귀신들의 놀이 한마당인 다문화 호러퍼레이드:나희2021에서는 10개국 이주민들이 참여해 중국 강시 등 착하고 힘센 귀신들을 출동시킨다.
코로나19와 같은 역병을 내쫓는다는 기발한 발상을 담은 창작 공연으로, 24일 오후 1시부터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23일에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싱어스타'가, 24일에는 이주민 패널들이 한국살이 애환과 공감에 대한 대담을 그려내는 'MAMF토크쇼'가 각각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아팝뮤직콘서트', '맘프 국제학술회의',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도 축제기간 이어진다.
시사만평가 권범철 화백이 들려주는 이주민 이야기 'MAMF웹툰'(총 5화), 14개국 화폐 속 인물과 동식물, 문화유산 등을 찾아 떠나는 'MAMF스토리-머니트립', 역대 맘프 축제 영상을 모은 '마이그런츠 아리랑'은 맘프 홈페이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볼 수 있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맘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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