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철원문화재단 설립이 8월 말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최근 철원군은 철원문화재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체적 일정 설명과 함께 실무작업에 들어가는 등 재단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재단 설립 추진계획과 과제 등을 짚어본다.
■ 추진 계획
철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설립·운영될 예정이다.철원군은 지난 12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를 열고 서면 와수로3 화강문화센터에 사무실을 둔 철원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안을 통과 시켰다.이로써 오는 8월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출연해 임원 15인(이사장 1인,이사 12인,감사2인) 및 운영본부 1국 3팀 22명으로 구성된 문화재단이 공식 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70회 철원군의회 임시회에서 철원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안 승인을 거쳐 빠르면 27일 임원에 대한 모집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이후 임원 추천위원회를 통해 이사와 감사를 선임,늦어도 8월 중에는 창립총회(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강원도에 법인 설립인가 승인 및 법인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 사업 방향
철원문화재단의 기본적인 역활은 화강문화센터 운영과 지역축제 및 문화예술행사 개최,작은영화관 및 공연장 운영 등이다.이와 더불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우수 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유치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조하고 향토문화 육성 및 지역문화 융성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지원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 과제
지난해 9월 발표된 철원문화재단 설립타당성 검토 연구에 따르면 철원군민 78.1%가 철원문화재단 설립에 찬성했다.이처럼 철원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욕구는 매우 높은 편이다.재단 설립에 가장 필요한 것은 중앙공모사업 지원 선정과 문화정책개발,문화예술진흥사업의 추진 여부이다.기존의 문화센터와 작은영화관,공연장 운영을 비롯해 축제 및 공연·전시,문화학교 및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등은 자연스럽게 문화재단으로 이관된다.
그러나 중앙공모사업 지원 선정과 문화정책개발을 위해서는 전문요원들의 실력배양이 필요하다.재단 설립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차이는 문화정책개발과 중앙공모사업 지원 선정을 통해 새로운 고급 문화예술을 철원지역에 얼마나 유치되나 하는 문제이다.이는 장기적으로 재단 설립의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가진 민간전문가들의 참여를 위해 적극적 공모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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