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일상 속 재료로 '문화예술' 배운다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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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8 12:33 | 수정 2020-07-08 12:33

▲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영상 콘텐츠 '바닥의 반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의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은 선정된 아이디어를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진흥원은 지난 4월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시간‧공간‧활동방법을 확장하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200건을 선정했다. 그 중 교육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10건을 양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로 제작한다.

선정된 10건의 아이디어는 교육진흥원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교육 대상과 방식을 구체화하고, 시나리오 작업과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여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서보였다. 지난 5월부터 제작을 시작한 콘텐츠는 문체부 문화포털, 교육진흥원 온라인 자료실(아르떼라이브러리),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10건은 대상, 소재, 방식 등이 모두 다양하다. △일상 속 물건을 관찰하며 표정을 찾아 떠오르는 감정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숨은 표정 찾기' △익숙한 헌책에 새로운 상상을 담아 표현해보는 '바닥의 반란' △기다림이 주는 즐거움을 얼음을 통해 경험하는 '꽁꽁꽁 빙하시대의 놀이' △주변의 여러 가지 재료로 상상의 힘을 발휘해보는 '상상의 무대로 떠나요' 등 7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활동 방법을 알려주고 그대로 따라하도록 유도하거나 정답을 알려주는 방식을 지양한다. 이는 콘텐츠만의 색다르고 기발한 방식을 활용해 시청자와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인 예술강사로 하여금 또 다른 영감과 시사점,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열어둔 것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을 시도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새롭게 경험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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